충북경찰이 고속도로에서 헬기후송 등 신속한 대처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경감 최대균)에 따르면, 2015. 3. 11. 06:00경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00K 지점(하남방면)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 소재)에서 이모(46세)씨가 운전하던 5톤 카고트럭 차량이 선행하던 12톤 카고 트럭을 충격하여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 경사 우수명, 경사 박종한은 이모(46세)씨가 상반신이 차체에 끼어 의식을 점점 잃어가고 있어 생명이 위험할 것으로 판단, 06:40경 충주건국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고, 환자의 복부출혈 등이 의심 된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생명이 위험할 것으로 판단되어 고속도로순찰대 상황실에 소방헬기를 지원 요청했다.
고순대 상황실에서는
10:00경 중앙119소방본부에 헬기를 긴급 지원 요청하고,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통보 및 섭외와 동시에 헬기 의료진을 급파하여 충주소재 충주체육관 광장에 헬기를 착륙시켜, 10:50경 아주대학병원 중증외상센터로 긴급후송 조치하여 고귀한 생명을 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헬기 이송 10여 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해 치료를 받은 이모씨는 생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균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이모씨의 경우 시간이 지체 되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다는 것이 의사의 소견”이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응급환자 후송조치 메뉴얼에 따라 구급 헬기를 적극 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김미영 교수는 “평소 충북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 외상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귀중한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있어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