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이용 활성화 및 시내버스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첫 선을 보인 급행버스 운행 테이프 커팅식이 23일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커팅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 의장, 홍기효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문영석 KTX오송역장, 나기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 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호영 청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위원장, 청주시내버스운수업체 6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의 급행버스 운행개시 선포와 함께 이날부터 6대의 급행버스 운행이 개시됐다.
1일 42회 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급행버스는 6대 모두 저상버스가 투입돼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게 되며, 이날부터 신탄진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도 급행으로 전환됐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홍기효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테이프 커팅식 직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청주시내버스 운수업체 대표 등이 배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운행지원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대중교통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노선에 대한 운영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는 노선운행에 필요한 공항내 표지판 등 편의시설 제공과 대중교통 운영에 필요한 주‧정차 및 회차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청주국제공항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한편, 청주시는 23일부터 급행버스 도입과 함께 이용자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