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3355 걷기자조모임’ 호응
청양군이 걷기운동 실천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운영하는 ‘3355 걷기자조모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청양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은 2013년 대비 23.6%에서 25.7%로 상승한 반면 걷기실천율은 44.5%에서 29%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 같이 낮은 걷기실천율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의사진단 경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관할별로 모두 31개의 ‘3355 걷기자조모임’을 결성해 428명의 회원들이 걷기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모임명 ‘달려라 100세’팀의 정모씨는 “매일 저녁 식사 후 마을회관에서 만나 동네를 한 바퀴씩 돌며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며 “걷기운동을 시작한 뒤 몸이 개운하고 밤에 잠도 잘 잔다”며 흡족해 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운동처방사를 파견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지도해 주고, 일몰 후 안전을 위해 형광조끼 등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체력증진 및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건강걷기 대회에 참여하는 등 모임의 활성화를 도모해 걷기운동 생활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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