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10억 투입 수산종묘 방류사업 추진
당진시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석문면 난지도리와 교로리, 장고항리, 송산면 가곡리 해역에 점농어 종묘 34만 미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당진 관내 해역과 내수면에 대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시작했다.
당진시는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넙치(6월)와 조피볼락(6월, 7월) 등의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최근 당진 관내의 연안어장의 수산자원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수면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대농갱이와 참게, 뱀장어, 동자개 등 4종류의 수족자원을 삽교호와 석문호, 대호호에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당진 관내 연안 어장은 남획과 어장환경 변화 등으로 수산자원이 많이 고갈돼 단위 노력 당 어획량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었다”면서 “올해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낚시 관광객 유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수온상승 등 수생태계 환경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에서 길이 1~1.5㎝의 피조개 종패 5백만 미를 구입해 석문면 난지도 어장 2개소에 방류하고 시험양식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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