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해외래식물 퇴치에 앞장 서
(사)환경실천연합회 진천지회(지회장 사근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태교란 유해외래식물 퇴치에 앞장 서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지회는 지난 6월 말부터 군 환경위생과와 함께 생태교란 유해외래식물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7월 초 덕산면 한천 주변의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환경유해식물 1호) △7월 중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문화로를 중심으로 돼지풀과 미국자리공을 퇴치했다.
8월 부터는 번식력이 뛰어나 토종 식물들의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키는 가시박(Sicyos angulatus) 퇴치에 중점을 두고 △광혜원 농협 공단지소에서 광혜원면 시내까지 약 2km △광혜원면 월성리 칠장천 수변 5km를 정비했다.
진천지회는 가시박이 이월면 월성리에서 사당리는 물론 미호천으로 이어지는 음성군 대소면 내산리 등까지 확산된 만큼 생태교란 유해외래식물 퇴치를 위해 인근 지자체 간의 협력을 군에 건의할 계획이다.
사근실 지회장은 “다른 하천을 조사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미호천을 따라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고 가시박이 확산될 수 있다”며 “내년에는 회원들과 상의해 5월부터 어린 가시박을 뽑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환경실천연합 진천지회는 청소년 환경캠프와 청소년환경아카데미에 생태교란 유해외래식물 퇴치를 연계시켜 청소년들에게 이론교육과 퇴치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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