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앞장
홍성군,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앞장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18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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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과 저소득가정에 치과 치료비를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 지원

홍성군 주민복지과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단위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전국 복지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과 저소득가정에 이랜드복지재단과 연계를 통해 치과 치료비를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을 지원하였다.

 

 이번 사례는 고령의 할머니와 손자녀 3남매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구로 오로지 할머니만을 의지하며 생활하다가 2013년에 아버지 자살로 큰 충격을 받고 슬픔과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었다.

 

 2014년 행복키움지원단이 개입을 하면서 지역사회 여러 기관연계를 통해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지하였고 지속적인 심리상담 지원으로 가족들 모두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손자에게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교육과 지도가 이뤄지지 않아 다수의 치아가 썩어 통증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할머니가 행복키움지원단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치과에 동행하여 진료를 받은 결과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였다.

 

이에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이랜드복지재단에 해당가구의 사연을 보내어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였고 삼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재단측에서 치과치료비는 물론 임직원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다른 사례는 부부와 자녀2인이 함께 생활하는 가구로 과다한 채무와 고금리 대출로 인해 하루하루 이자내기에도 버거워 최소한의 생활도 유지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해온 사례이다.


 W씨는 5년 전 눈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였고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한쪽 눈은 실명하고 나머지 눈도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를 받는 몇 년간 일을 하지 못하여 대출을 받아 생활하였으며 어느 순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 소득의 대부분 이자로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2014년 행복키움지원단에서 개입 이후 대전지방법원 무료법률구조공단까지 사례관리사가 직접 동행하여 신용회복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였고 가족 모두 심리 상담을 통해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 간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관계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가구주가 다수의 치아가 썩어 잔존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상황에 이랜드복지재단 연계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W씨는 “너무 힘이 들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으나 힘들 때마다 손잡아 주시는 행복키움지원단 선생님들이 있어 다시 희망을 갖고 살게 되었다.”며 눈물지은 얼굴로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성군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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