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선제적인 예방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9일 급경사지 재난취약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지반이 얼고 녹는 현상의 반복으로 건축공사장, 교량, 축대․옹벽 및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권 시장은 먼저 대덕구 읍내동 보도에 위치한 급경사지와 동구 산내초등학교 뒤편의 급경사지를 찾아 해빙기 안전대책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집중관리시설물의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 추진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을 둘러 본 권 시장은 “해빙기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종합대책 수립할 것”을 당부하면서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점검과 집중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우리시 올해 4대 역점 시책중 하나인‘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와 전문가, 공무원은 요행주의와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예찰, 점검, 홍보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 내재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소규모 위험시설까지 안전점검을 확대 운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점검과 후속조치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재난취약시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해빙기, 우기, 동절기, 여름철 물놀이 기간, 설‧추석 연말연시, 지역 축제기간 등 취약시기 중에는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해빙기 대책기간(2.1 ~ 3.31)을 설정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주요 건설공사장 현장대리인과 공사감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안전교육 등 해빙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