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글꽃중학교(교장 이석범) 3학년 조하빈, 박원규, 유성민, 곽정아, 이재혁 학생들(이하 글꽃벤져스 팀)이 지난 2월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 ‘2016 한국 학생 창의력 올림픽’에 참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고, 협동심 의미와 가치에 대해 체험하게 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중·고 학생들 70개 팀 이상(600여 명)이 참가하여 팀워크와 개인 창의력을 겨루었다.
대회에서는 5가지 도전과제가 제시, 글꽃벤져스 팀은 그 중 ‘제5과제 공연 예술:비하인드 스토리’를 선택하고 명화인 브뢰헬의 ‘거지들’을 소재로 이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해 연극하였다.
글꽃벤져스 팀이 준비한 공연은 르네상스 시대에 벌어진 장애인들의 차별 대우에 대해 이야기하며, 성직자가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의 평등과 화합을 이야기하고,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제창하는 것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하빈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많은 추억도 쌓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뿌듯함과 함께 조금의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지도교사 조병일은 “학생들이 방학때도 자발적으로 학교에 나와 본선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대전글꽃중학교에서는 본 대회 참가 외에도 2016무한상상 수학체험전,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등을 계획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경연하는 장을 제공하고, 협동심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리더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