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투입, 나무 16,260주·초화류 3,170본 식재, 각종 시설물 설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440번지 일원 유휴지가 녹색쌈지 숲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부족한 도시녹지를 확충하고 도심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확충으로 녹색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속적으로 주민불편사항이 발생하던 오창산단 구룡리 일원 주택가 공간을 올해 녹색쌈지 숲으로 조성하게 됐다.
시는 산림청 국비 2억6천만원 등 총 5억원을 들여 산딸나무, 복자기 등 큰 나무 60주와 영산홍, 산철쭉 등 작은 나무 16,200주, 구절초, 옥잠화 등 초화류 3,170본을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광장형태의 진입마당을 설치해 앉음벽, 퍼걸러, 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각종 체육시설물과 조경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 부지 내 방치되어 있던 숲은 숲가꾸기와 임내정리를 실시해 경관을 개선하고, 장미터널, 목련원, 숲속마당 등을 조성해 7월 중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시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즐기고 여유로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버려진 땅이 쾌적한 도시녹지공간으로 바뀌어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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