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우리나라 3대 걷기길'로 꼽히고 있으며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에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산막이나룻길을 조성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충북도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산막이나룻길 조성사업' 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4억 중 도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관광객 안전확보와 편의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루터와 수상관광센터가 포함된 이번 사업은 119수난구조대 수난구조정 및 유람선 선착장으로 사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상관광센터에서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그동안 음악동호회에서 산막이옛길을 찾는 분들에게 색소폰등 악기연주와 가용, 가곡등의 다양한 공연을 공연장 없이 펼쳤는데 앞으로는 수상관광센터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 중 유람선 탑승객이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착장의 편의시설 확충이 매우 절실한 현실에서 이번사업이 선정되어 지역주민들은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연간 150여만명이 찾는 산막이옛길에 선착장 편의시설 확충과 공연장 신설로 수상관광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 문화공연 등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은 지역간 경쟁시스템 도입을 통해 책임 있는 균형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효율성 제고로 지역의 자생적 발전역량 강화 및 지역 간 발전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