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2억원 들여 고은사거리 일원 50개 업소 탈바꿈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사거리 일원 간판이 아름답게 변한다.
청주시는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부터 고은사거리에 이르는 5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 사업은 청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제거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설치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는 2억원(도비 포함)을 들여 디자인이 가미된 작고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4월 4개 업체의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를 열고 ㈜일우이앤지를 선정했다.
이어 5월에는 고은1구 삼거리 경로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공업체 제안서를 설명하고 주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은 제안업체의 디자인에 호응을 보였으며, 간판 정비 시 인도 통행에 불편이 있는 적치물을 철거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오는 10일까지는 시가 업소별 디자인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며, 6월말까지는 간판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구간이 건물 노후가 심해 간판정비만으로는 효과가 미약할 것으로 판단하고, 일부 건물의 경우 파사드 보강 및 외벽 일부를 도색한 후 새로운 간판을 부착해 전체 미관을 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달까지 간판 설치를 마무리해 이곳을 통해 청주를 찾는 외지인에게 맑은고을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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