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영양분도 섭취하고 1석2조!
미원면에 위치한 거북이학교에서 가정・유치원・학교・직장 어디서든 손쉽게 기를 수 있는 표고버섯 재배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구성품은 표고톱밥배지, 재배용기 그리고 재배관리 설명서다. 가격은 배지 1개에 7,000원이다. 판매되는 배지무게는 1.2kg이며 재배관리만 잘 해주면 10회까지 수확할 수 있고 총500g의 버섯을 손에 얻을 수 있다.
가정에서 표고버섯을 키울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수분관리다. 거북이학교에서는 버섯이 좋아하는 습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재배용기를 개발하여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표고톱밥배지는 참나무 톱밥과 각종 영양원을 혼합한 배지에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한 배지다. 접종 후에는 90~120일 동안 배양과정을 거쳐 버섯발생이 가능한 최종 판매용 배지가 만들어진다.
표고버섯 재배키트를 판매하고 있는 거북이학교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공동체 마을로 친환경 표고버섯 생산과 농촌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표고버섯을 재배한지는 9년차이며 꾸준히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를 받은 결과 선도농가로 발돋움 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표고버섯 재배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재미를 느끼고 아이들의 농업학습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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