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는 ‘연하협구름다리’가 지난 9월 1일자로 정식 개통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연하협구름다리 개통으로 배로만 건널 수 있던 것을 손쉽게 충청도양반길과 갈은구곡으로 갈 수 있어 산막이옛길을 찾는 탐방객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014년 12월 착공해 총 28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완공된 연하협구름다리는 총 연장 134m 규모의 출렁다리로 8월 임시개통 당시 4천여명이 이용하였으며, 오는 추석연휴에는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막이옛길을 운영・관리하는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변병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산막이옛길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비학봉호 승선료는 40% 할인된 3천원, 특히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차돌바위선착장에서 새뱅이마을까지 운항하는 대운선박(대표 심혁중)도 20% 할인된 8천원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심혁중 대운선박 대표는 개정된 유도선사업법에 따라 승선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온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괴산호 주변의 비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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