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5일(월) 오후 2시 상당구 남일면 송암리에 위치한 청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회의실에서 골목슈퍼 점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슈퍼 점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고객을 부르는 매력적인 점포 만들기’라는 주제로 김태호 ㈜경영문화연구원 안김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워크숍에서는 골목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적인 경영‧마케팅 방안을 소개하고,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류근필)의 청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대한 홍보 및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설명의 자리로 마련됐다.
청주시는 지난 2월 중소기업청 국비 공모사업인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11억6000만원(국비 8억원, 시비 3억6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기존 나들가게와 신규 전환 점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배송체계 선도 물류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3년간 4억9700만원(국비 2억9800만원, 시비 1억4910만원, 슈퍼조합 자부담 4990만원)을 들여 물류센터가 주문, 배송 위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 상품배치, 배송장비 및 인력 등을 지원받게 됐다.
1년차 사업으로는 소분 공간 확보를 위한 중이층 설치, 외부 주차장 비가림막 시설 설치, 배송상품 소분시스템(DPC)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포함해 청주시에서 다양하게 추진 중인 사업들이 지역의 골목슈퍼를 살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2013년 9월 준공 후 3년째 운영 중인 청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더 많은 슈퍼 점주분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이외에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시장별 특화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