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 개인은 물론 자치단체, 기업 등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목표를 세우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끝이 모두 성공은 아닙니다.
성공과 실패, 그 차이의 이유 중 하나를 미국 최고의 카운슬러이자 저술가인 잭 캔필드의 명언인 “막연한 목표는 막연한 결과를 낳는다.” (Vague goals produce vague results.)에서 찾았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막연한 목표는 목표로써 전혀 가치가 없다는 뜻일 겁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 때 성취동기가 작동하고 달성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지난해는 ‘창조적 파괴’를 바탕으로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군정운영방침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17년은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친환경 미래도시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늘 군민들께 말씀드릴 미리 보고 싶은 「2017년 진천군 10대 뉴스」는 올해 우리군의 역점사업이자 달성해야할 목표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사전에 제시함으로써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뉴스는 ‘진천군, 군민이 만족하는 위민․열린․책임 명품 행정 빛나’입니다.
- 고객 만족도 90% 이상 달성
- 국도정시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 청렴도 평가 전국 연속 3년 연속 1등급
두 번째 뉴스는 ‘주민 복지․행복․삶의 질 만족도 높은 살고 싶은 도시 진천 선정’입니다.
- 복지․보건 등 행복지수 도내 1위 선정
- 전 경로당 에어컨 설치
- 농업복지 지원 강화 : 농기계임대사업장 이월분소 착공 등
세 번째 뉴스는 ‘진천군, 친환경 미래도시로 탈바꿈 시도’입니다.
- 화석연료 대체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도시 선정
- 도시 디자인과 경관을 중시하는 도시정비 방향 설정
(도시․경관 디자인팀 별도 조직)
- 녹색 가치를 중요시하는 그린시티사업 추진
네 번째 뉴스는 ‘군민 1인당 GRDP 전국 최고 및 인구증가율 도내 1위’입니다.
- 지역개발사업 착공, 송두산업단지․에스폼산업단지․신한은행 진천연수원
- 정부예산 및 공모사업 최대 확보
- 파트너 훈련센터 등을 통한 관내업체 신규고용 30% 지역민 할당제 실시 등
다섯 번째 뉴스는 ‘인구15만 대비 공동주택 공급 박차’입니다.
- 이월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착공 및 문백면 추가 선정
- 근로자 아파트 공급사업 추진
- 광혜원 아파트 지구 보상 착수 등
여섯 번째 뉴스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생거진천 본 궤도에 올라’입니다.
-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성공적 정착
- 서전고등학교 기숙사 완공
- 생거진천문화축제, 등용문축제, 농다리축제 정체성 확립 등
일곱 번째 뉴스는 ‘진천군, 대한민국 태양광 메카로 도약’입니다.
- 생산․연구․소비․재활용, 태양광 자원순화모델 완비
- 세계 최대 태양광 셀․모듈 생산 공장 한화큐셀 준공
- 태양광 연구기관 입주 등
여덟 번째 뉴스는 ‘국가대표 선수촌과 연계한 지역발전 사업 시동’입니다.
-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정부 승인
- 국가대표선수촌 지역주민 개방
-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행사실시
아홉 번째 뉴스는 ‘미호천 수질 개선 혁신적 조치 착수’입니다.
- 여천보 준설 및 해체 등 개량
- 상류지역 자치단체와 수질 개선 공동 노력
- 수질오염총량관리제 할당 부하량 감소→지역개발사업 탄력
열 번째 뉴스는 ‘독립 운동사의 거인이자 민족교육자 보재 이상설 재조명’입니다.
- 보재 이상설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성료
-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 목표 달성
- 보재 이상설 기념관 착공
지금까지 말씀 드린 10대 뉴스는 군정목표부터 추진 중인 현안사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우리군의 미래 도시성장 방향을 ‘친환경 미래도시’라고 설정한 것은 생거진천이 지향해야 할 신재생에너지 허브, 디자인 도시, 녹색도시 등 미래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구체적인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미리 보고 싶은 2017년 진천군 10대 뉴스가 연말 올해의 10대 뉴스로 선정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는 물론 8만 군민이 목표 달성을 위해 똘똘 뭉칠 때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거센 물결을 헤쳐 바다를 달린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해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리군 경쟁력 한 단계 도약은 물론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 된 정체성을 갖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4일
진천군수 송 기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