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산막이옛길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뽑는 2017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2회 연속 단양팔경과 함께 명실상부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문체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015년 한국관광 100선, 2016년 2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선에도 선정된 명품길로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은 십리의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새로운 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가 개통되면서 단풍철에만 63만명이 방문하는 등 한 해동안 153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괴산군 누적관광객 수 200만명 시대를 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45인승 유람선 2대를 포함해 총 6대의 배가 운항 중으로 지난해 선박운항 수입 14억 6,200만원, 주차장 이용료 2억1,000만원의 직접수입을 올리며 주변 상가, 식당, 숙박업소 등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연하협구름다리(총연장 167m, 폭 2.1m)를 정식 개통하고 상류 쪽 사모바위(신랑바위)까지의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올해는 산책로 개보수사업과 산막이나루에서 연하협구름다리 구간에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되는 겨울 여행주간에는 산막이옛길 인근에 위치한 갈은권역비학봉마을활성화센터를 이용하는 숙박객에 20% 할인행사, 괴강관광지 내의 글램핑스테이션(이용료 10% 할인), 수옥정관광지 인근의 괴산한지박물관(체험료 50% 할인)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을 넘어 충청도양반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체류·체험형 명품 걷기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충북을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지속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