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대전유치 시민 서명부 국악방송 본사 방문 전달
대전시는 국악방송국 대전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2015년 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개관을 앞두고 전통음악 전문채널인 국악방송국을 대전에 유치하여 국악전문공연장과 함께 국악 인프라를 구축, 시민에게 다양한 국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국악단체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전국악방송국 유치를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진행하였으나, 최근 타 시도에서도 적극적인 유치의사에 따라 시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대전시는 8일(월) 시 문화예술과장 등 관계자가 국악방송 본사를 방문, 채치성 사장을 면담, 대전시민의 국악유치 염원을 담은 10,500명의 서명부 전달과 함께 대전국악방송국 설립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국악방송국은 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을 편성 송출하며, 국악교육 등 우리의 전통 국악을 보급,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국악전문방송국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적으로 9개 지역에 국악방송국이 설립 운영되고 있으나,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은 국악방송국이 없어 국토의 중심부인 대전에 국악방송국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2월까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으로 국악방송국이 대전에 유치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국악방송국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6년 5월경 대전국악방송국의 개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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