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 이하 충북TP)는 11일 지역 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하여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OKTA) 회원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rade Hit 100 기업설명회’를 중국 하북(河北)성 연교(燕郊) 국가첨단기술개발구에서 개최했다.
‘Trade Hit 100’은 충북TP에서 지역수출유망 100개 기업의 정보를 수록하여 제작한 수출종합정보지로써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OKTA대표자대회에서 ‘Trade Hit 100’이 소개되었으며, 충북수출유망상품의 정보를 지회원 전체가 공유함을 목적으로 OKTA 북경지회(지회장 이석찬), 삼하지회(지회장 김정순), 천진지회(회장 지준의)의 협력으로 각 지회를 순회하며 설명회가 13일까지 개최된다.
OKTA는 1981년 창립하여 전 세계 71개국 6500여명의 정회원과 1만5000여명의 청년무역인 네트워크를 지닌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다. 2016년부터 지역 중소기업과 OKTA 회원을 맞춤형 매칭하는 ‘수출친구맺기’를 진행 중이며, 세계 한상들이 쌓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충북지역 수출액의 57.3%를 차지하고 있는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최근 사드(THAAD) 리스크에 따른 한-중 경제통상 위축으로 얼어붙은 부정적 영향을 해동하고, 원활한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TP는 콜럼버스가 무역풍(무역이 이루어지는 바람)을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글로벌시장의 방향성을 읽고 유통판매 플랫폼을 개척한 한인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출콜럼버스’를 모집하여 맞춤형 매칭을 추진 중이며, 6월 인도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7월 베트남 기술이전중개 등 이머징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