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6일 구아리 노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사비커뮤니티센터의 준공식을 열었다.
사비커뮤니티센터는 건축면적 181.70㎡에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다목적실, 샤워실 등 2층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사업비 10여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부여읍 남부 시내권은 많은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나 노인들을 위한 공간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비커뮤니티센터를 설립, 여가·문화생활, 운동, 휴식, 담소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까지 90여억원이 투입되는 부여읍 소재지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부여읍 소재지종합정비는 부여읍이 중심거점도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상향식 발전계획이다. 추진위원회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읍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정주서비스 기능의 충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기초생활기반확충 분야에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사비커뮤니티센터 신축, 구교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재래시장 활성화 주차시설개선 사업 등이며, 지역경관개선 분야는 부여읍 안전경관길 조성, 장성백이 가로경관정비, 중앙로 가로경관정비다.
마지막으로 지역역량강화 분야는 주민리더양성 및 선진지 견학, 홍보마케팅, 상권활성화 및 중심지 활성화 컨설팅, 정보화 구축, 마을경영지원 등으로 마을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탐방, 휴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부인들의 접근성 향상 및 이용 편리성을 증대하고자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지속적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는 ‘가고 싶은 부여’와 백제문화를 찾는 관광객을 시내 중심가로 유도하여 주변 상가골목과 중앙시장, 5일장 거리를 거닐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계속 머물고 싶은 부여’ 만들기를 위해 올 연말까지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