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우 피해와 관련 추경예산 확보, 예비비 사용과 긴급입찰 등 특단의 대책과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천, 도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총 219개소 중 금년 내 191개소의 공사를 마쳐 복구율 87%를 달성할 전망이며, 내년 6월까지 달천 등 26개소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장인 청천 농어촌도로 305호 등 2개소는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피해방지 대책을 완료한 후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도비 포함 총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장 등 3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하수도 복구공사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11월 현재 하수처리시설의 전기설비 부분과 하수관로 구간은 100% 복구 완료된 상태이고, 기계시설 분야에 대한 복구공사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수해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과 군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수해피해를 이겨냈다”며, “공공시설에 대한 수해복구공사를 견실시공으로 차질없이 마무리해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앞으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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