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가는 길 빨라진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14일 개통
청주공항 가는 길 빨라진다, 옥산∼오창 고속도로 14일 개통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8.0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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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오창과학산단 14분 단축…공항 활성화․물류비 절감 기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길,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린다.

 

 

* 기존 남이분기점에 만나던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남이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6㎞,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방향 18㎞ 지점에서 연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명운)은 충청내륙 지역에 위치한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오는 1월 14(일) 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중간에서 연결함으로서 천안아산 KTX역(지하철1호선 장항선)과 청주국제공항의 이동시간이 54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어, 공항이용객의 정시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천안∼국도21호선∼지방도540∼청주국제공항: 54분, 43.3㎞
(개선)천안∼경부고속도로∼옥산오창고속도로∼청주국제공항: 40분, 45.2㎞

▲ 위치도

 

아울러 천안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서오창IC 이용시)까지 이동시간이 45분에서 31분으로 약 14분 단축되며, 연간 약 297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천안∼국도21호선∼지방도540∼오창과학단지: 45분, 36.6㎞
(개선)천안∼경부고속도로∼옥산오창고속도로∼오창과학단지: 31분, 38.5㎞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연장 12.1㎞, 왕복 4차로이며 지난 2014년 1월 착공이후 총 3,778억원을 투자하여 4년 만에 개통하게 된다.

 

1개의 나들목(서오창IC)과 2개의 분기점(옥산JCT, 오창JCT)이 설치되었고,

 

통행료 납부의 편리를 위해 무정차시스템(원톨링시스템,One Tolling System)을 도입하여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전 구간(옥산 분기점~오창 분기점, 12.1㎞)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07배 수준이다.

 

또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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