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학생들의 훈훈한 선행 계속돼
충북 도내 학생들의 훈훈한 선행 계속돼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8.11.2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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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공고, 괴산목도고, 충북상업정보고, 보은정보고 등 봉사활동 이어져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점점 날이 추워지는 이 때, 충북 도내 학생들의 훈훈한 봉사활동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추운 겨울,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는 주인공들은 증평공고, 괴산목도고, 보은정보고, 충북상업정보고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경로당을 찾아 적적하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있다.

증평공고(교장 김영기) 학생들은 희망자에 한해 경로당을 찾아 생필품과 다과 전달, 말벗과 안마, 경로당 주변 청소 등을 해오고 있다.

오늘(22일)도 건축인테리어과 학생 4명과 담임교사가 증평군 장동1리 경로당을 찾았다. 증평공고는 이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 8곳의 경로당을 방문한 셈이다.

괴산목도고(교장 이현성) 봉사동아리 학생 15명도 매주 수요일 학교 근처 경로당을 찾아 청소, 빨래, 요리 등을 해오고 있다.

괴산목도고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볼 때 마다 자신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작년에 시작해 올해가 2년째다.

직접 용돈을 모아 음식을 해드리거나, 개인적으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각별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보은정보고(교장 김일환) 동아리학생 14명도 지난 17일(토) 보은에 있는 경로당 2곳을 찾아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동아리 ‘빛그림자’와 미용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 30여명을 얼굴 화장도 해드리고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같은 학교 봉사동아리‘ 늘품’ 학생들도 닭백숙을 직접 요리해 식사를 대접했다.

소득 가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상업정보고(교장 박기주)는 23일(금) 학생과 교사 6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구 여섯 가정에 연탄 1천200장을 전달한다.

특히, 연탄은 충북상업정보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나누는 마음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심성이 계속 자라서 세상을 밝게 해주는 나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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