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관한 제4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해 2015년 제정된 청주시민의 날은 시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매년 7월 1일에 개최된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제6회 시민대상 시상식, 2022 청주비전 선포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6회 청주시 시민대상 수상자에는 △지역사회부문 이금연 씨 △문화예술부문 오하영 씨 △체육교육부문 곽만근 씨 △산업경제부문 이상찬 씨가 선정됐다.
지역사회부문을 수상한 이금연씨는 청주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농촌의 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오하영씨는 동시집 봉선화꽃을 자비로 발간해 충북도내 초등학교에 배부하고 한글판 직지 번역서를 발간하여 직지 홍보에 앞장섰다.
체육교육부문을 수상한 곽만근씨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새날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 등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산업경제부문의 이상찬씨는 청주시 기업인협의회장으로 중·소기업인이 사기진작과 청주시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로 시정 홍보와 견제활동을 수행했다.
이어서, 향후 3년간 민선7기 청주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비전이 선포됐다. 비전 선포문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포용과 협치의 시정운영 방향성, 신산업 육성과 노동존중 청주 구현 등 7개 분야의 다양한 세부사업들이 제시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선포문에서 “3년 후 청주를 그린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신명을 다해 완수하겠다”라며 “천천히, 다함께, 그리고 올바른 길로 시민들과 발맞추어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4개구 연합 풍물단 길놀이, 창작무용 ‘청주, 오방의 빛으로 물들다’, 초대가수 왈와리, 서지오, 품바 버드리 및 청주연합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의 흥겨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은 우리 시민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참석했다”라며 “행사도 의미 있고 가수들 축하공연도 신명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