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구제역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 결정
제천시가 오는 1월18일 의림지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1회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전면 취소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지역을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제천시는 1월6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구제역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에 대회를 취소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금수산마라톤클럽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월 5일까지 참가 접수결과 전국에서 640여명이 신청하여 해가 갈수록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겨울철 이색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회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제천마라톤조직위에서는 신청자 전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및 참가비 환불 조치, 대회 취소에 따른 현수막게시 등 홍보를 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시에서도 참가신청자에게 서한문을 발송하여 구제역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었음을 알리고 금년 5월 17일 개최되는 제15회 제천의림지 전국마라톤대회에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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