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3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차성호)는 21일 오전 10시에 마지막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는(이하 공공특위) 세종시청 관계 공무원 및 LH가 참석한 가운데 활동 소감 발표에 이어,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으로부터 공공시설물 인수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공공특위가 지난 2년간 도로와 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자동크린넷 등 공공시설물 10개소 이상을 점검한 결과, 총 389건에 달하는 지적사항이 나왔다. 공공특위는 제7차 회의에서 지적사항 중 현재까지 272건을 조치 완료하고, 나머지는 조치 중이거나 조치 예정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차성호 위원장은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물 개선에 적극 노력한 위원과 관계 공무원, 행복청, LH 및 시민참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후 계획된 제4기 공공특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희 부위원장은 사랑뜰 공원 내 데크 등 시설물에서 위험요인이 다수 확인된 만큼 어린이 안전 등을 위해 시설 개선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위원은 공공특위 및 시민참여단의 시설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 고되지만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문제 해결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인수 위원은 다정동 복컴과 관련된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추후에도 시민들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성실히 전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손현옥 위원은 고운뜰 공원에 자동 심장충격기 등 응급구조시설과 흙․먼지와 진드기를 바람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에어건 설치를 요구했다.
안찬영 위원은 공원 내 고사목 발생에 대해 단순 고사목 교체가 아닌 토양 조건, 기후, 수종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채성 위원은 공공시설물의 인수 과정은 물론 인수 후에도 꼼꼼히 공공시설물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그간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제7차 회의를 끝으로 제3기 공공특위의 공식 활동은 종료됐으며, 추후 제4기 공공특위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공특위에서 통과된 ‘공공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는 23일 열리는 제6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