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정보 인지도 향상 및 관광지 미관 개선
<OTN매거진=김재복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5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인 은행나무길 내 위치한 건축물 4개소에 은행나무잎 모양의 시인성 높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시는 획일화된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고 ’은행나무길‘ 도로명에 걸맞은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자 충남경제진흥원, 아산문화예술공작소, 공중화장실 등 건축물 4개소의 기존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하면서 은행나무잎 모양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추진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정해진 규격의 표준형 건물번호판 형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건축물 특성에 맞게 디자인해 제작 설치한 건물번호판으로, 건축물의 개성을 살리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정성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로 아산시 대표 관광지인 은행나무길의 미관이 개선돼 관광객을 상대로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나 관공서를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요 관광지나 시민이 많이 찾는 건축물에는 특색에 맞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공중화장실 등에는 야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제공을 도와주는 LED 조명 결합 안심 불빛 건물번호판을 지속 제작 설치하는 등 도시미관 증진과 나아가 시민 안전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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