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재복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꾸준히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와 함께 2021년 1월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출범했다.
시는 2019년 12월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관내 업체 다회용기, 도시락 세척 및 공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에서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수거·세척·배송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회용기 세척 사업은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저소득계층이 자립·자활할 수 있는 자활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으로,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경기 수원시청, 용인시청, 인천 서구청 등 많은 행정조직과 타지역자활센터에서 아산지역자활센터를 방문 견학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대구광역자활센터,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 사업위원회 위원 및 실장단, 강원광역자활센터 관계자 등이 방문해 업무협력체계, 운영방식, 세척 공정, 배송시스템 등 아산의 기술과 경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방영식 대구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다회용기 수거-세척-배송’ 선진지견학 프로그램이 대구지역 신규자활사업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영 아산지역자활센터 팀장은 “공공 장례식장, 공공기관 내 카페 및 극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포스트코로나 그린 경제 시대에 맞는 친환경 사업단을 활성화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대표 지자체로 발돋움하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한 저소득층 자립·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