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대전광역시교육청은 8월 30일‘고교학점제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2년 제2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2023년 고1을 시작으로 2025년 고교 모든 학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정책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미래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 정책이다.
대면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개 모집을 통해 참가 신청한 85인의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으며, 활발한 논의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운영되었다.
토론회는 먼저 정책부서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 2022년 대전고교학점제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기대와 우려되는 부분 등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그룹 토론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진로 학업 설계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학점제형 공간 조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고교학점제 추진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회의내용과 정책 반영 결과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조훈 혁신정책과장은“이번 원탁회의에서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발휘하여 논의된 아이디어는 잘 수렴하여, 다양하고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