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7일(화), 2023년 하반기 늘봄학교 교육부 공모 시범교육청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개 시범교육청을 운영 중인 교육부는 2025년 늘봄학교 전국 확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개(충북, 충남, 부산) 시범교육청을 추가 선정하였다.
이번 하반기에 선정된 3개 시범교육청은 ▲초1 에듀케어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지역대학 연계‧협력 강화를 공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의 제고하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충북교육청은 가정‧학교‧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교육‧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역‧학교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AI,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 교육 ▲예술 및 체육 강좌 ▲고학년 맞춤형 교과 강좌(학교별 선택) ▲ 학교 인근 지역자원 활용(학교별 선택)을 골자로
도내 5개 대학과 협력한 온‧오프라인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농촌교육농장(농촌진흥청 인증)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교육농장’ 프로그램과 농장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북교육청은 학교 내 늘봄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협력형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역사회 연계‧협력형 늘봄학교는 ▲민관학 협력형 ▲지자체 협력형 ▲마을돌봄 연계형 ▲도서관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돌봄 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명수 재정복지과장은 “충북 늘봄학교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의 품에서 누리는 교육, 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늘봄학교 실시에 따른 학교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되는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