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11일 공단 주관으로 공단 임직원 및 외부전문가들이 모여 ‘세종 호수․중앙공원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은 금년 1월 1일부터 세종 호수․중앙공원의 운영을 공단이 맡게 된 시점에서 효율적 공원관리 방안과 공원 발전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학계・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 순서로 공단은 이전 전문가 자문내용과 벤치마킹을 통해 조사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공단이 계획 중인 ▲맨발 산책로 조성 ▲유실수단지 및 기념식수 단지 조성 ▲타임캡슐존 및 조형예술물 설치를 통한 문화․예술 특화 공간 마련 ▲LED를 활용한 야간경관 설치 등의 내용과 드론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원관리 방안,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 상호협력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 그 간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앞서 공단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보완․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행복도시 세종과 미래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용자 친화적인 공원 조성을 위해 ▲화장실․쉼터 등 편의시설의 적재적소 확충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문화서비스 공간과 더불어 생태체험 서비스 추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공원 조성 등의 추가의견을 제시하며, 단순한 관람위주가 아닌 문화 향유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공원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하였다.
조소연 이사장은“공단이 세종 호수․중앙공원을 운영함에 있어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라며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공원 운영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정립하여 세계 최고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향후 예정된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도 참여하여 자체 양묘장 건립 등 효율적인 공원 운영 및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원 발전을 위한 민․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이용자 중심의 공원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원 발전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