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서 2000여명 참여, 모범구민 57명 표창
중구민의 서른아홉번째 생일인 지난 1일 서대전시민공원 야외음악당은 그야말로 가을의 문턱에서 낭만을 느끼며 구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구민이 주인이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제39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구민이 함께 즐기면서 자축하는 구민화합의 장으로 꾸미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한마당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중구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해 문제광 중구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설동호 교육감, 그리고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 등 모범구민 33명이 구청장상, 24명이 중구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한편 구민의 날을 자축하는 문화 한마당 행사로 문화2동 파워로빅팀과 용두동 에어로빅팀, 태평2동 합창단, 그리고 남대전고 동문으로 구성된 NG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구민의 날 행사는 가을밤 낭만을 즐기는 행사로 거듭났다.
또한 이번 기념식을 늦은 저녁시간에 야외에서 개최하고 기념사와 내빈소개를 영상으로 진행하는 등 딱딱한 의전행사를 간소화하고 구민 참여마당을 대폭 확대하면서 기존의 기념식 틀을 깨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제39회 구민의 날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과 2000여 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긍정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중구민의 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중구를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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