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시정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고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한중 FTA 발효 등 불확실성이 전망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자세로 희망찬 서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이라며 대산공단의 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시정 운영 6대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선도 ▲수요자가 체감하는 질 높은 교육․복지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산업경제 육성 ▲품격 높은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시민중심의 행정혁신과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산쌀 생산기반의 지속적인 확충, 축산종합센터 설치,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설치 등으로 농수축산의 환경개선과 통합 마케팅을 통한 소비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경로당 건강․레저 물품 및 프로그램 확대,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등으로 교육․복지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한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MPC 대산전력 친환경 발전소 건립, 서산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서산대산항 인입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굵직한 사업추진을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화․관광분야로는 세계청년광장 및 공용주차장 조성, 해미 역사탐방로 복원정비사업 등의 사업 추진으로 해미읍성 및 천주교 성지를 세계적으로 명소화하고 장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산시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서해안 안전체험센터 건립으로 안전한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큰 성과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전타당성 용역실시를 위한 국비 확보, 서산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가칭 예천동 서남초등학교 신설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통과, MPC대산전력를 유치하여 9,000억 규모의 사상 최대 외국자본 유치 등을 손꼽았다.
이 시장은“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정신을 바탕으로“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