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초등학교(교장 강옥남)는 교내에서 합창단과 새터 뮤지컬부가 꾸미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새터초는 새터 합창단과 뮤지컬 ‘행복한 학교 하나된 새터’ 공연을 주축으로 피아노 독주, 소금 병주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전교생 앞에서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원준 교사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터 합창단의 노래로 끝을 맺을 때까지 시종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새터 합창단은 지난 11월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청주전국어린이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Let’s make peace’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공연을 한 김민아(5년) 양은 “방과후에 남아서 뮤지컬 연습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며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즐겁지만, 우리의 공연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눠 더 즐겁고 행복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새터초 강옥남 교장은 “본교의 특색사업인 행복플러스 감성교육은 어린이들이 합창, 뮤지컬, 과학, 피구, 축구 등 각자 하고 싶은 동아리활동에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끼고,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예체능 활동을 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진로 교육과 연계되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터 합창단과 뮤지컬 동아리는 지난 4월 창단됐으며, 매월 아침 조회 시간을 통해 친구들에게 공연하며 자신감을 키워왔다.
※병주: 음량이나 음색이 서로 잘 아울리는 두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