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주머니 현장배치·제설자재 확보, 도로제설대책상황실 가동 준비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본격적인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할 도로제설대책상황실 운영준비를 마치고 관내 30개의 주요 노선 75Km와 이면도로 218Km 구간을 기상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 단계별 행동매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한 제설장비 49대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친환경 제설재, 모래주머니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주요 교차로, 교량, 고갯길 등 취약 구간에 모래주머니 20,000여개 배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버스 오지노선 등 제설 취약지역은 상시 모니터요원 배치와 주민자율제설대를 따로 편성해 신속히 대처하고 폭설로 인한 도로 두절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위해 육군 제1970부대 5대대와의 협조체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매뉴얼 준비로 빠른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성공적인 제설은 주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 한 만큼 내집․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김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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