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한 해미읍성・천주교 성지 세계적 명소화 등 역점 추진
서산시가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국제적인 관광도시 건설에 속도를 낸다.
내년도 중국과 국제여객선 취항이라는 호기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관광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문화관광 분야에 전년보다 45억원 많은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해미읍성과 천주교 성지의 세계적 명소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 일대에 교황 방문 기념관과 프란치스코 광장, 성지 순례길, ‘지붕 없는 해미읍성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미읍성과 순교성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한다.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관광개발사업 투자에 외국자본을 유치해 세계테마파크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청정자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천수만 일원에는 2016년까지 15억원을 들여 생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국 현지 마케팅, 여행사 초청 팸투어, 중국인 선호 농특산물 개발, 중국어 이정표 표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서산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산항과 연계한 미래 관광 전략 마련과 차별화된 관광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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