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5년까지 300억 원 들여 해일위험 정비
<OTN매거진=김재복 기자>충남 당진시는 해일위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는 장고항지구를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50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용무치항 인근 교로리 135-4번지 일원으로 해안과 인접해 밀물 등 수위 고조, 집중호우와 해일월파로 인한 해안도로와 농경지‧주택 침수 등 지역 주민들의 재산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고항 지구에 호안신설 및 해안도로 정비, 배수시설 정비와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정비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내년에는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인범 자연재난팀장은 “이번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해안가 자연재난 피해 방지와 함께 관광시설 설치로 관광객 유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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